Mixed media
60 x 70 x 65 cm
오리지널 원본 작품
액자 미포함
서명: unsinged
<Zwischen A und B>는 타자에 대한 심리적 의존에서 비롯된 내면의 충돌에서 출발한다. 철, 스펀지, 면 로프 같은 이질적인 재료들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그네는 긴장과 불균형, 그리고 어디에도 완전히 닿지 못하는 ‘사이 의 상태’를 드러낸다. 미세한 흔들림에 따라 소리를 내는 유아용 딸랑이는 감정적 취약성을 환기시키는 상징적 장 치로 작동한다.
Germany
이한솔의 작업은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균열과 낯섦을 관찰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녀는 일상의 질서가 어긋나는 불안정한 순간들에 주목하며, 장면들이 지닌 의미의 층위를 탐색한다. 독일에서의 생활 경험은 그녀의 관찰 태도를 더욱 다층적이고 섬세하게 확장시켰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감정과 인식이 조정되는 과정은 그녀의 시선에 지속적인 긴장과 변화를 축적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녀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확장시키며, 사물과 환경을 다른 결로 사유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 평면,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그녀의 예술적 실천은 경험과 관찰을 토대로 장면과 개념을 다시 구성하며, 새로운 형태로 조직하는 실험으로 이어진다.